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애매한 뉴트로 말고, 진짜 전통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적당히 느낌만 내는 게 아니라 가구, 내장, 소품에 모두 신경을 써서 그런가보다.서리떼 ₩6,000 콩가루 비엔나커피. 인절미 아인슈페너 느낌. 크림은 쫀쫀하고 콩향도 적당해서 라떼로 나쁘진 않으나,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가 텁텁해서 조심해서 마셔야 했다.커볶 라떼 ₩5,500 카페 이름을 붙여도 될 만큼, 항상 다른 어떤 곳 라떼보다도 맛있다. 고소하고 풍미가 진하다.앙버터 모나카 각 ₩3,500 과자 부분이 바삭하게 잘 관리되는 듯. 버터도 향긋하고 팥도 좋고 먹기에도 편했다.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원했는데, 품절로 못 먹은 건 아쉽다. 하지만 데이트에는 역시 예쁘게 먹을 수 있는 앙버터가 더 잘 어울린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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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3. 17:43
왼쪽 오리지널 타이밀크티(\4,500), 오른쪽 에까마이 그린밀크티(\6,000)에까마이 그린밀크티, 향긋한 향이 정말 너무 좋다. 근래 마신 음료 중 가장 맛있었다. 에까마이가 재료명인가하고 검색해보니, 태국 지명이다. 방콕에서 뜨고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테이크아웃했지만, 음료 주문하고 마침 1층에 자리가 하나 나서 잠시 앉아서 기다렸다. 작고 아늑하다. 아마 위치를 보여주려고 찍은 듯한 사진. 샤로수길 메인(?) 골목은 아니지만 찾기는 쉬운 위치. 남자친구 말로는 디저트류보다는 음료가 더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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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2.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