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치과에 갔다가 충치를 발견했다. 생각보다 충치가 많고, 깊은 것도 있다고 백만 원도 넘는 치료 견적을 받고 놀랐다. 그동안 건강검진 시에도 얕은 충치만 조금 있으니 관리 잘 하면 된다는 말만 듣고, 학창시절 이후로 치과에 간 일도 없어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그나마 퇴사 전, 동료분 자녀가 임플란트 가격 때문에 어금니 없이 지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두었던 치아보험이 있어 다행이었다. 실비보험은 있지만, 치과치료 시에는 보장 금액이 적거나 없다고 들은데다 초등학생 때 치아파절로 보철치료 한 게 하나 있어 혹시나 나도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실비처럼 대략 치료비 정도, 아니면 그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받게 되지 않을까 두루뭉술하게 생..
일상
2020. 5. 27.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