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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에는 전부 애나스라고만 영문 표기돼있어서, 카페 검색하는 데 애먹음😂

간판은 Anna's 지만, 안나의 디저트라 검색해야 길찾기 하실 수 있어요!
매장 이름과, 디저트카페라는 점에서 바리스타도 여자분일 거라 예상했는데(편견), 남자사장님이 계셨다.



뭔가... 캐고싶었던 건 아닌데, 읽을 수 있으니 나도 모르게 정독...
저리 있는 건 보라고 둔 거 아닌가!
일본어 졸업장인데 곧바로 서울이라고 쓰여있어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양과자 과정이니, 제과를 따로 배우셨다는 뜻.
진열된 디저트가 다 수제겠지! (만 배불러서 패스)


커피 / 티백 티 / 논커피는 에이드 3종.
티백은 웨딩임페리얼, 마르코폴로 2종만 가능한 상태였고, 보이는 원두는 한 종류였다.
바에 핸드드립 기물은 있는데, 가격표에 핸드드립은 따로 안쓰여있는 걸 보니, 음료는 축소하고 계신가...?
디카페인 옵션이 없는 듯했고, 논커피 라떼도 없었다.
파우더 한두종만 구비해서 논커피 라떼도 해주시면 좋을텐데...
물론 아이들이 올 만한 구조도 아니지만, 자칫 커알못 차알못이 들어오더라도 마실 게 에이드 뿐이라면 너무 아쉽다.
온음료도 불가하고, 디저트와 조화도 애매하니까.

디저트 강국인 일본계 학교에서 양과자를 전공하셨다니, 주문 전에 졸업장을 봤다면 하나 맛봤을 것 같다.
가까우니 디저트 사러 또 들러야지...!
전부 특별히 비싸지는 않은 편.


임산부라 타닌에 더 예민해졌나...?
산뜻한 시트러스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자몽청은 어쩐지 수제로 보였다.
음료 종류가 아주 적었던 것 치고는 의외...!
서너팀이 앉을 수 있는 조용한 개인카페.
임산부라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본질에 집중한 곳으로 보여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엔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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