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만 원 조금 안되게 주고 산 핸디형 에스프레소 머신과 스타벅스 원두. 머신을 받고 급하게 산 건데, 원두 구매 다음날 오늘의 커피/아이스커피 무료 쿠폰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천 원짜리 다이소 거품기. 저렴하고 작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샀는데, 역시 통 형태로 생긴 우유거품기 거품이 더 조밀하고 좋다. 그래도 살짝 데운 우유에 거품을 내서 올리면 더 고소한 느낌이라 좋다. 아침, 작은 보틀에 연유 위에 에스프레소(라기엔 엷은 커피) 그리고 거품 낸 우유를 얹었다. 짧은 출근길이지만 급히 통을 흔들며 오니, 거품이 다 죽어서 거품 낸 보람은 없었다. 커피만 담아와서, 뜨거운 물을 채워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당연히 평소 회사에서 먹던 G7이나 카누보다는 훨씬 맛있어서 좋다!
뭉게구름이 예뻐서 옥상으로 올라가 찍은 사진. 형태로 보아 고적운(높쌘 구름)인 것 같다. 광학 12배, 플러스 줌 24배라는데,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폰이나 기존 디지털 카메라의 깨지는 디지털 줌보다 훨씬 사진 품질이 낫다. 오늘의 피사체 고적운: 중층구름 중 하나로 엷은 판자나 둥그스름한 덩어리 모양의 구름조각들이 오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 구름 분류의 10종 기본운형 중의 하나로 보통 2,000~6,000m 고도에서 나타나는 중층운에 속한다. 원명은 높은 하늘의 뜻을 가진 'altum'과 적운 'cumulus'로부터 파생되었으며, 높쌘구름 또는 양떼구름이라고도 한다. 엷은 판자나 둥그스름한 덩어리 또는 롤(roll) 모양의 구름조각들이 오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으로 보통 음영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