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로부터 받은 빚은 식혜와 무지떡. 아무래도 명절 선물이었던 듯. 전에는 식혜 통이 보통 작은 생수통처럼 울퉁불퉁 못난이였는데, 예쁘고 두꺼운 병으로 바뀌어 음료가 꽁꽁 얼어도 이전 통처럼 모양도 찌그러지지 않는다. 쫀쫀 설기 가운데 살구잼이 들어있다. 잼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데, 모양을 잡으려다 보니 떡 중량이 많아 잼 맛은 조금 덜 난다. 그러니 아무래도 호박고지 등이 들어간 설기보다는 단맛이 오히려 덜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일잔치 답례 선물로 캐릭터 떡을 많이 맞추던데, 급히 준비해야 하는 경우 빚은에서 카카오프렌즈 떡을 대신 구매해도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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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8.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