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댁에 어떤 명절 선물이 마땅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참석했던 수박떡바(수박바설기) 원데이 클래스가 생각나 다시금 꽃송편 만들기를 예약했다. 어른들께, 게다가 양가에 하는 거니 다른 어떤 선물을 택했어도 비슷한 비용이 들었을 것 같고, 취미 겸 이런 걸 꼭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석이조. 수업 후 레시피도 주시고,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 달라며 친절하고 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한 번 배워두면 나중에는 혼자서도 계속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도착하면 재료와 도구가 정갈하게 준비되어있고, 커피도 한 잔씩 주신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 덕에, 귀여운 일반 꽃송편, 감송편, 나뭇잎송편, 복숭아송편, 호박송편, 조개송편, 밤송편, 포도송편, 사과송편까지 총 9종류나 만들어볼 수 ..
만들기/요리
2018. 9. 1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