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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린 책 읽을 겸 카페에 가려고 보니, 남자친구가 같이 적립해준 덕에 이벤트 스티커가 반이나 적립돼있다.
 그래서, 쉐이크 대신 라이언 망고후르츠 플랫치노(₩3,900).
 일찍 많이 더워진 날씨에, 신제품 플랫치노 마시기에도 딱 좋다.
 그림을 보니 망고와 패션프루츠인가본데, 그 덕분인지 들큰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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