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 카멜커피 ₩5,500 카멜커피에서는 착석조차 불가해서, 호우섬에서 딤섬 기다리며 찍었다. 일반 종이컵 사이즈. ...카라멜 향을 살짝 더한 고소하고 진한 라떼. 명성만큼, 또 그~정도의 웨이팅을 감내할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다. 논란의 M.S.G.R 미.숫.가.루 yeouido... 여의도 커피... o 부분을 희한한 필기체로 써둬서 도저히 읽을 수도 없었다😂 더현대점은 [현대식품관] 어플로 웨이팅 신청할 수 있어, 적당히 구경하다가 후딱 내려가서 사서 맛볼 수 있으니 그나마 갈만하다. 오늘(토요일) 한시즈음 웨이팅 신청하고 네시즈음 호출 받았다. 그리고 네시부터는 이미 웨이팅 마감으로 더는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는 안내하는 걸 봤다. 흠, 그렇군.

주말 오전의 여유! 바닐라크림 콜드브루는 베이스가 바뀐건지, 전엔 샘플사진처럼 바닐라크림이 조금 꾸덕하게 따로 놀았던 것 같은데... 그냥 라떼처럼 퍼져있는 베이스 때문에 더이상 깔끔하지가 않다. 그런데도 좋았던 시절을 못 잊고 습관처럼 시키게 되는...! 그리고 신메뉴 [핑크 드링크 위드 딸기 아사이 스타벅스 리프레셔] 숨차게 긴 이름 안에 "스타벅스"는 왜 또 넣은 걸까🤔 핑크 드링크는 코코넛 밀크 베이스! 코코넛밀크 농도도 엷은데, 딸기향에도 살짝 묻혀서~ 그냥저냥 무난했다. 음료 퀄리티는 갈수록 조금씩 떨어지는데, 항상 적절한 위치에 대개 쾌적한 복층, 우후죽순 늘어난 드라이브쓰루 매장은 특히 전부 독채라 사방에 창까지 있고, 주문도 적립도 편리하니 안 갈 수가 있나.

jw메리어트 동대문 더라운지, 여름은 망고시즌! 망고 애프터눈티 먹고 왔다. 애프터눈티세트에 망고빙수가 기본으로 포함! 서걱서걱 급해동한 망고가 아니라, 큼직하고 부드러운 과육. 아이스크림과 벌집까지 얹혀있어 첫입은 많이 달지만, 고소한 우유얼음을 충분히 덜어서 함께 먹으면 적당하다. 장식된 타임이 너무나 향긋해서 더 좋았다❣️ 고기풍성, 컬러초코 속 크림풍성, 퓌레 상큼. 맨 위층은 비교적 무난무난. 보기에도 귀엽다😳 2층은 고급미✨️ 금가루와 꽃잎장식에다, 개별 접시 플레이팅 된 방울토마토까지. 대충보고 딸기나 포도 쯤 되겠거니하고 덥석 먹었는데, 초코장식된 토마토라니... 그것 빼곤 다 무난한 디저트. 맨 아래! 옥수수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이시리게 달지도 않고 딱 좋게 달큰고소하니...! 저 하얀..

시간이 남아 들렀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 이 외에 작은 디저트카페나, 커피에반하다 정도만 있다. 캡슐 커피 온리. 그래서 에이드, 여러 종류 라떼가 있던 다른 무인카페보다 훨씬 깨끗했다. (거긴 기기 안팎에 시럽이 튀어 초파리가 잔뜩 꼬여있었다) 선택 가능한 원두 옵션도 많고, 가격도 모두 다르다. 2천원 안팎. 한쪽 벽면에는 볼 수 있는 만화책과, 판매중으로 보이는 중고(?) 피규어들도 많다. 관리가 잘 되는 듯, 셀프바도 깨끗했다. 주문 중에 다른 손님이 와서 좌석은 못 찍었지만, 쿠션감이 편해보이는 의자가 놓인 4인 테이블이 두 자리 정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