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며
쓰고 싶은 게 참 많았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새로운 블로그에만큼은 정말 '내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내가 남기고 싶은 것들을 가득 담으려 한다. 이제 막 바닥에 배 깔고 자려고 하는 구피에게는 미안하지만, 신난 지금 첫 게시물을 쓰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으니 조금 횡설수설이더라도 바로 써 내려가야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사회생활에서 얻은 '정량적인 수치'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는 없나 보다. 그래서 아마, 처음으로 기록해나가는 글들은 내가 블로그를 다시 본격적으로 하고 싶게 만든 자수 작업 등이 아니라, 한국사 관련된 내용 정리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차분하게, 제 나름 책처럼 정리되어있는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걸 눈으로 봐야 마음이 놓일 ..
일상
2018. 8. 15.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