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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를 시작하며

초록_달 2018. 8. 15. 21:52

 

 

 

 

 쓰고 싶은 게 참 많았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새로운 블로그에만큼은 정말 '내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내가 남기고 싶은 것들을 가득 담으려 한다.

 

 이제 막 바닥에 배 깔고 자려고 하는 구피에게는 미안하지만, 신난 지금 첫 게시물을 쓰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으니 조금 횡설수설이더라도 바로 써 내려가야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사회생활에서 얻은 '정량적인 수치'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는 없나 보다.

 그래서 아마, 처음으로 기록해나가는 글들은 내가 블로그를 다시 본격적으로 하고 싶게 만든 자수 작업 등이 아니라, 한국사 관련된 내용 정리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차분하게, 제 나름 책처럼 정리되어있는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걸 눈으로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

 

 자수 작업은 넉넉히 한 달에 한 개씩은 완성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과정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척척 결과물을 쌓아가긴 어려울 듯하기 때문이다.

 

 다음 분기에는 바리스타 취미과정을 먼저 들어볼 요량인데, 이것도 여기에 과정을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풍경 사진은 그때그때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지만, 마음에 드는 것들을 추려서 블로그에도 모아봐도 괜찮을 듯싶다.

 

 

 어쩌면 이렇게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글일 수도 있다. 무겁게 접근하면 쉽게 질리니까.

 꾸려오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hummy6_6)와는 조금 다르게, 일정한 주제를 두고 블로그를 운영하겠다는 방향성만 가지고 가볍게 많이 채워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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