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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숙소를 벗어날 필요조차 없었던 가평 여행. 어린 동생과 함께니, 이렇게 숙소와 활동 한가지 정도로 된 가벼운 여행이 가장 편하다.

 

 연수원 바로 옆 비전수상레포츠에서 보트 3종 정말 재미있었다. 네 식구 타기에 딱 좋았다. 다만 다른 저학년 친구들은 타기에 무리일 듯했다. 동생이 키가 워낙 커 더 큰 아이인 줄 알고 태워주신 것 같다. 가족 모두 즐거워했다.

 

 흔들 다리도 건너보고, 그네 의자와 미니 짚라인도 한참 탔다. 계곡 물놀이장에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물고기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부모님이 모자로 잡아서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셨다. 날이 워낙 더우니 물이 차지 않아 오래 놀아도 힘들지 않았다.

 작은 동물원의 아기 돼지, 염소, 양, 토끼, 닭을 구경하고, 옛날 펌프 체험도 해보고, 축구 골대가 있는 잔디구장에서 공놀이도 했다.

 

 저녁 먹으러만 가까운 청평 시내로 나갔고, 동생 취향대로 롯데리아.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저녁시간은 로비에 있는 탁구대에서 동생과 탁구 치며 보냈다.

 

 말끔한 숙소에서 편히 쉬고, 다음날 여유 있게 조식 먹고 산책까지 했다. 한낮에는 더워서 입을 다물고 있던 연꽃이, 비교적 선선한 오전에는 예쁘게 피어있었다.

 

 사진은 모두 캐논 IXUS 285 HS, 스마트폰보다 작은 데다 저렴한 가격치고 와이파이로 바로 사진 전송도 되니, 가볍게 들고 다니며 스냅샷 찍기에 편하다. 산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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