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층 진입했는데, 아예 신협 창구랑 연결되어 뻥 뚫려있길래 조금 당황... 그래도 2층은 괜찮겠지~하며 주문했고, 매장에서 마신다니 직원할인을 해주셨다! ...는 2층도 신협이랑 연결... 가장 먼 구석자리로 와서 그렇지, 저 폴딩도어는 다 열려있고 그 안이 바로 또 창구다... 아예 신협 대기석은 거의 없고, 벤치 위치에 카페가 자리잡은 형태. 서로 윈윈은 되겠다... 카페쪽에 흡연실도 있어서, 직원분들이 종종 와서 피는듯... 물론 담배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그래도 음료는 그대로! 자잘한 얼음 가득한 디카페인 카라멜 마끼아또. 조용하고 쾌적했다. 할인도 해주니까 나쁘지않아~

~아늑~반복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지금은 사용중지.대신 복층 아래는 아늑하고, 중앙은 층고가 높아 시원하다.*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 핸드드립, 원두는 오늘의 스페셜 니카라과 (외에도 원두는 3~4종 선택 가능!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 테라로사 원두만 쓴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당근케이크. (외에도 조각 케이크 3~4종, 허니브레드나 갈릭브레드 등 브런치 메뉴도 있다.)보냉이 되는 듯한 디스펜서충전기도 제공아기의자도 있다. 좌석마다 방석과 쿠션이 있고, 담요도 곳곳에 있다.

말렌카는 박스채로도 비치되어있던데, 아무래도 저런 시판제품은 관리가 용이하겠지...! 쿠키도 개별포장 잘 되어있는 점이 보기좋구만... 운영시간 10 - 23 라떼는 라떼아트도 해서 나오나봄... 로스팅룸도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의자 및 테이블 구성도 불편하지 않고... (크기 높이 배치 다 문제없고, 일부는 아예 바닥에 박혀있더라) 스페셜티 원두도 팔고... 강아지도 두 마리 있고... 한 친구는 콧등 까져있던데... 빨리 쾌유하면 좋겠다... 강아지들 덕분에 즐거운 데이트 완성... 노곤해서 [...]이 많을 뿐... 신난다... 재밌는 하루... 맛있는 하루... 👍

아이스 카멜커피 ₩5,500 카멜커피에서는 착석조차 불가해서, 호우섬에서 딤섬 기다리며 찍었다. 일반 종이컵 사이즈. ...카라멜 향을 살짝 더한 고소하고 진한 라떼. 명성만큼, 또 그~정도의 웨이팅을 감내할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다. 논란의 M.S.G.R 미.숫.가.루 yeouido... 여의도 커피... o 부분을 희한한 필기체로 써둬서 도저히 읽을 수도 없었다😂 더현대점은 [현대식품관] 어플로 웨이팅 신청할 수 있어, 적당히 구경하다가 후딱 내려가서 사서 맛볼 수 있으니 그나마 갈만하다. 오늘(토요일) 한시즈음 웨이팅 신청하고 네시즈음 호출 받았다. 그리고 네시부터는 이미 웨이팅 마감으로 더는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는 안내하는 걸 봤다. 흠, 그렇군.

jw메리어트 동대문 더라운지, 여름은 망고시즌! 망고 애프터눈티 먹고 왔다. 애프터눈티세트에 망고빙수가 기본으로 포함! 서걱서걱 급해동한 망고가 아니라, 큼직하고 부드러운 과육. 아이스크림과 벌집까지 얹혀있어 첫입은 많이 달지만, 고소한 우유얼음을 충분히 덜어서 함께 먹으면 적당하다. 장식된 타임이 너무나 향긋해서 더 좋았다❣️ 고기풍성, 컬러초코 속 크림풍성, 퓌레 상큼. 맨 위층은 비교적 무난무난. 보기에도 귀엽다😳 2층은 고급미✨️ 금가루와 꽃잎장식에다, 개별 접시 플레이팅 된 방울토마토까지. 대충보고 딸기나 포도 쯤 되겠거니하고 덥석 먹었는데, 초코장식된 토마토라니... 그것 빼곤 다 무난한 디저트. 맨 아래! 옥수수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이시리게 달지도 않고 딱 좋게 달큰고소하니...! 저 하얀..

시간이 남아 들렀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 이 외에 작은 디저트카페나, 커피에반하다 정도만 있다. 캡슐 커피 온리. 그래서 에이드, 여러 종류 라떼가 있던 다른 무인카페보다 훨씬 깨끗했다. (거긴 기기 안팎에 시럽이 튀어 초파리가 잔뜩 꼬여있었다) 선택 가능한 원두 옵션도 많고, 가격도 모두 다르다. 2천원 안팎. 한쪽 벽면에는 볼 수 있는 만화책과, 판매중으로 보이는 중고(?) 피규어들도 많다. 관리가 잘 되는 듯, 셀프바도 깨끗했다. 주문 중에 다른 손님이 와서 좌석은 못 찍었지만, 쿠션감이 편해보이는 의자가 놓인 4인 테이블이 두 자리 정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공간이었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애매한 뉴트로 말고, 진짜 전통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적당히 느낌만 내는 게 아니라 가구, 내장, 소품에 모두 신경을 써서 그런가보다.서리떼 ₩6,000 콩가루 비엔나커피. 인절미 아인슈페너 느낌. 크림은 쫀쫀하고 콩향도 적당해서 라떼로 나쁘진 않으나,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가 텁텁해서 조심해서 마셔야 했다.커볶 라떼 ₩5,500 카페 이름을 붙여도 될 만큼, 항상 다른 어떤 곳 라떼보다도 맛있다. 고소하고 풍미가 진하다.앙버터 모나카 각 ₩3,500 과자 부분이 바삭하게 잘 관리되는 듯. 버터도 향긋하고 팥도 좋고 먹기에도 편했다.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원했는데, 품절로 못 먹은 건 아쉽다. 하지만 데이트에는 역시 예쁘게 먹을 수 있는 앙버터가 더 잘 어울린 듯도 하다.

콩고물고물 케이크 한 조각 ₩9,000, 홀케이크 ₩72,000 신메뉴라 인기가 많은 듯, 거의 온전한 상태였는데 잠시 후 보니 딱 한 조각 남아있었다. 케이크 상단과 사이사이 쑥크림, 인절미크림이고 가운데 떡 조각들도 있다. 전혀 달지 않고 고소해서 어른들도 좋아하실 것 같았고, 옆면 데이지도 홀케익일 때 참 예쁘지만 저 가격에 살 정도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중간에 가득 든 떡이 냉장고에서 굳은 듯 뻣뻣한 식감이다. (딱이 떡떡해요!)(강배전)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 진하고 씁쓸한 맛이 아이스로 마시기에 딱이다.

주방, 좌석이 있는 2층 모습.1층에서는 주문만 가능하고, 좌석이 있는 2층으로 올라오는 길도 같은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카페보다는 찻집이 맞는 표현이겠다. 전부 차 종류고, 그 외엔 뜨겁거나 차가운 필터 커피만 있다.2층에는 야외 좌석도 있다.밀크티 3종 (얼그레이, 쑥, 로즈) 中 쑥 밀크티 ₩6,000 355ml 캔에 든 밀크티와 얼음컵이 제공된다. 말차 식감에, 쑥향이 은은하다. 아이스 커피 ₩5,000 필터 커피라 집 커피머신에서 내린 향이 엷고 구수한 커피 맛이 난다. 병원이나 회사에 있는, 유리 주전자가 들어있는 그 커피포트 커피 맛. 덥지만 않았다면, 특유의 블렌딩 차를 시키는 게 맛과 향도 더 좋고, 제공되는 다기를 보는 맛도 있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