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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바리스타

바리스타 2급 합격

초록_달 2018. 12. 22. 23:49
 필기는 문제은행식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되어 100점!
 실기로 우선 카푸치노 2잔, 맛이 잘 나왔다고 칭찬 받았다.
 다음으로 에스프레소와 라떼 마키아또, 평소보다 메뉴 모양이 잘 나왔다. 에스프레소가 아쉬웠지만, 평소보다 신경을 더 써서인지 메뉴들이 잘 돼서 다행히 한 번에 합격점을 받았다.

 사회생활 한 게 아무래도 인생에 도움이 된다 싶긴 했다. 다른 수험생들도 다 지켜보고, 매주 보던 선생님께 심사받는 뻘쭘한 상황에서 메뉴 복명복창하고 내놓는 게 생각보단 덜 떨리고 시험보는 순서도 빨리 잘 정리됐다.
 바로 전날도 송년회 덕에 수백명 앞에서 자기소개하고 게임한 것도 작게나마 도움이 됐겠지 싶었다.
 더 어린 친구들을 보고, 내가 저 나이 때였다면 저보다도 더 떨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아,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탬핑 자세 지적 받았다. 레벨링한 자세 그대로, 어깨~팔에 체중을 실어주는 게 좋다. 알고는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적당히 한 것 같은데, 다시 머신 만질 일이 있다면 나쁜 자세가 몸에 배지 않게 주의해야겠다.

 마침 집으로 원두와 헤이즐넛 시럽 시킨 것도 오늘 도착해서, 바로 갈아서 친구에게 아메리카노를 내려줬다. 착한 친구니 당연히 맛있다고 칭찬을 해줬지만, 덕분에 또 큰 힘이 났다. 합격 축하해준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고맙고.
 이어서 핸드드립도 끝까지 잘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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