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달의 즐거운 카페

주말 오전의 여유! 바닐라크림 콜드브루는 베이스가 바뀐건지, 전엔 샘플사진처럼 바닐라크림이 조금 꾸덕하게 따로 놀았던 것 같은데... 그냥 라떼처럼 퍼져있는 베이스 때문에 더이상 깔끔하지가 않다. 그런데도 좋았던 시절을 못 잊고 습관처럼 시키게 되는...! 그리고 신메뉴 [핑크 드링크 위드 딸기 아사이 스타벅스 리프레셔] 숨차게 긴 이름 안에 "스타벅스"는 왜 또 넣은 걸까🤔 핑크 드링크는 코코넛 밀크 베이스! 코코넛밀크 농도도 엷은데, 딸기향에도 살짝 묻혀서~ 그냥저냥 무난했다. 음료 퀄리티는 갈수록 조금씩 떨어지는데, 항상 적절한 위치에 대개 쾌적한 복층, 우후죽순 늘어난 드라이브쓰루 매장은 특히 전부 독채라 사방에 창까지 있고, 주문도 적립도 편리하니 안 갈 수가 있나.

오설록 다다일상, 10월에는 시나몬 우롱 밀크티(청우롱 바리에이션), 녹차아몬드볼, 레드파파야블랙티와 깔라망고 콤부차! 밀크티는 동봉된 오트밀크와 함께 8분이나 끓였는데 작은 한잔따리... 이달엔 부재료 중 시나몬파우더가 불포함이었지만, 바리스타의 집에 그정도는 항상 있지...! 청우롱에 오트밀크라 가벼운 향과 식감 👍 콤부차 처음 마셔보는데, 오빠 말대로 정말 조금 더 산뜻한 발포비타민 맛이네🤣 다다일상 구독이 벌써 20개월이 넘어간다! 이제 오설록의 웬만한 차는 전부 맛본 것 같다. 그래도 레시피는 항상 새롭게 오니까, 매달 즐겁다🧡

살짝 달달한듯 스치고가기만하는 코코넛향 👍

착즙한 레몬웨지 2개랑, 꿀 살짝 들어간건가...? 베이스가 홍차인줄 알았으면 안 시켰을것을...! 속엔 어떨지 몰라도 맛은 좋다😅

급성 위염으로 고생한 이후 첫 커피. 그래서 디카페인으로 시켰는데, 향도 좋고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