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대공원 안국사 전경.산책삼아 갔는데 날씨가 좋아 천천히 구석구석 둘러보니 더 예뻤다. 갤럭시8 기본 카메라로만 찍은 건데도 날씨 덕에 사진도 잘 나왔다. 잔잔한 노래를 틀고 드로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과학전시관 건물 바로 앞 등나무, 실제로 훨씬 규모 있어서 아래 앉아 있기 좋다.천문대로 올라가는 숲길 계단, 대나무 사이로 수국이 풍성했다.여러 꽃이 심어진 곳에는 모란, 코스모스 등 여러 꽃에 설명과 꽃말도 있었다. 5월 개화라는 설명답게 탐스럽게 피어있고, 시기에 맞게 꽃말도 '행복한 결혼'!좋은 나들이였다. 동생이 서울대 투어 왔을 때, 이 두 곳도 찬찬히 보고 갔다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낙성대 안국사는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곳이니 역사적 의미도 있고, 과학전시관은 식물 뿐 아니라 체험할 것도 많..
자동 똑딱이로 찍은 것 치고 너무나 성공적이다. 딱 원하는 대로 나왔다. 오늘의 피사체 중, 은행 꽃말은 장수 은행나무목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대표적인 교목. 원산지는 중국이며,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생김새가 피라미드형으로 둥그런 기둥처럼 생긴 줄기에 가지가 많이 달리지 않으며, 키 30m, 지름 2.5m까지 자란다. 잎은 부채 모양으로 가운데 있는 V자형의 새김을 중심으로 둘로 나누어져 있다. 은행인 열매는 황색의 바깥껍질과 노란색의 중간껍질로 둘러싸여 있다. 바깥껍질은 악취가 강하다. 중국과 일본에서 절의 뜰에 심어왔으나 지금은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사용한다. 도심의 탁한 대기에도 강하여 가로수로도 심는다. 정보 출처 다음백과
분류 참새목>까마귀과 서식지 도시, 농촌 등 마을 주변 먹이 잡식성(곡식, 고구마, 곤충, 작은 동물, 과일 등) 크기 약 45~48cm 학명Pica pica 수명 약 2~10년 특징 • 날 때 둥근 날개를 펄럭이며 비교적 천천히 난다. • 땅에서는 두 발을 모으고 뛰거나 걸으며 먹이를 찾고, 놀라거나 비상시엔 뛰면서 날아오른다. • 여름에는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 암컷이 알 품기와 새끼 기르기를 전담하고, 수컷은 둥지를 비롯한 세력권을 방어하는 등 번식기에는 암수가 역할 분담을 한다. • 번식이 끝난 6~8월에는 소수가 무리를 이루며, 월동기인 12월에 가장 큰 무리를 이루어 먹이활동, 천적방어 등을 하며 겨울을 난다. • 한 곳에 터..
저녁 7시도 훌쩍 넘어 어두침침한 퇴근길, 동네 길냥이들을 만났다. 때마침 평소 있는 집 앞 골목보다는 밝은 큰길, 트럭 아래에서 쉬고 있었다. 처음에는 큰 아이가 보여 때마침 산 순대에 들어있던 간을 한 쪽 주려고 보니, 작은 턱시도가 쪼르르 따라나와서 먼저 물고 가버렸다. 큰 고양이도 마저 한 조각 더 주고 집에 갔다가, 줄넘기하러 다시 나오니 알아보고 더 달라고 야옹거린다. 잘 먹고 다니는지, 항상 털이 반지르르하고 가끔 들리는 울음도 우렁차서 다행이다. 지지난해, 공원 벤치 하나를 매일 지키고 있던 작은 고양이를 자주 보러 간 적 있는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작년에도, 동네 편의점 앞을 지키던 커다란 어른 고양이도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아 마음이 좋지 않았었다. 항상 아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