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대공원 안국사 전경.산책삼아 갔는데 날씨가 좋아 천천히 구석구석 둘러보니 더 예뻤다. 갤럭시8 기본 카메라로만 찍은 건데도 날씨 덕에 사진도 잘 나왔다. 잔잔한 노래를 틀고 드로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과학전시관 건물 바로 앞 등나무, 실제로 훨씬 규모 있어서 아래 앉아 있기 좋다.천문대로 올라가는 숲길 계단, 대나무 사이로 수국이 풍성했다.여러 꽃이 심어진 곳에는 모란, 코스모스 등 여러 꽃에 설명과 꽃말도 있었다. 5월 개화라는 설명답게 탐스럽게 피어있고, 시기에 맞게 꽃말도 '행복한 결혼'!좋은 나들이였다. 동생이 서울대 투어 왔을 때, 이 두 곳도 찬찬히 보고 갔다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낙성대 안국사는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곳이니 역사적 의미도 있고, 과학전시관은 식물 뿐 아니라 체험할 것도 많..
거의 숙소를 벗어날 필요조차 없었던 가평 여행. 어린 동생과 함께니, 이렇게 숙소와 활동 한가지 정도로 된 가벼운 여행이 가장 편하다. 연수원 바로 옆 비전수상레포츠에서 보트 3종 정말 재미있었다. 네 식구 타기에 딱 좋았다. 다만 다른 저학년 친구들은 타기에 무리일 듯했다. 동생이 키가 워낙 커 더 큰 아이인 줄 알고 태워주신 것 같다. 가족 모두 즐거워했다. 흔들 다리도 건너보고, 그네 의자와 미니 짚라인도 한참 탔다. 계곡 물놀이장에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물고기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부모님이 모자로 잡아서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셨다. 날이 워낙 더우니 물이 차지 않아 오래 놀아도 힘들지 않았다. 작은 동물원의 아기 돼지, 염소, 양, 토끼, 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