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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경주여행.

 1일차는 경주월드와 천마총,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2일차는 대릉원(천마총)과 황리단길에서 보냈다.


 좌석이 좌식이라는 스타벅스 경주 대릉원점에 먼저 들른 후라, 조금 늦은 두시경 찾은 리앙.

 대릉원 후문 바로 앞쪽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오후 시간이었지만 브런치 메뉴 주문이 가능했다.

 쉬림프 바질 페스토 파스타(\16,000), 아보카도 토마토 크루와상(\10,000)에 세트로 롱블랙(아메리카노, ICE or HOT 선택 가능, \1,900 / 단독 주문 시 \4,000)을 추가했다.


 카메라 설정 실수로 노랗게 나왔지만, 메뉴판 상세. 가격은 평범한 편.


 사진에 보이는 좌석 외에도, 우리가 짐을 둔 좌석 뒤로 같은 크기의 2인 테이블이 하나 더 있다. 창밖으로 대릉원이 펼쳐져 있다.

 바로 근처에는 내 입에 다른 경주 황남빵보다 맛있었던 최영화빵 매장도 있다.



 매장이 정말 예뻤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아주 넓지 않지만 적당히 아늑했고, 주방이 오픈형인 점도 좋았다.

 바 너머로 깔끔한 주방에 아기자기한 식기들이 놓여있었는데, 두 분이 메뉴 준비 중이셔서 주방 쪽은 따로 찍지 않았다.


 소품 하나하나 모두 신경 쓴 게 느껴져서 좋았다. 어느 하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게 없었다.


 파스타에서 바질 냄새도 향긋하고, 크루아상에는 간 아보카도가 충분히 들어있어 둘 다 싱그럽게 맛있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크루아상의 토마토 아래 하몽도 적당히 들어있다. 파스타의 새우도 크루아상의 치즈도 충분했고,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운 좋게 적당한 시간에 들어가서 사진 찍을 때는 손님이 없었지만, 우리 음식이 나오자 곧 만석이 되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점도 좋았다. 또 경주에 가게 된다면 기억해두었다가 또 가게 될 것 같다.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겠지만, 쭉 잘 돼서 다시 방문할 때까지 매장이 오래오래 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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