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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들른 할리스 커피, 뭘 마실까 하다가 10주년이 되었다는 대표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를 시켰다.
시럽이 아닌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있다는 걸 알고 마셔서 그런지, 식감이 조금 다른 느낌.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다.
특별한 소개가 있나 하고 할리스 커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뜨거운 음료보다 찬 음료가 열량 및 당류가 적게 첨가되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뜨거우면 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스 음료는 얼음 때문에 음료 양이 적어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뜨거운 음료에 바닐라 파우더가 더 들어가는 듯하다.
내가 방문한 구리점은 골목 쪽으로 테라스 좌석도 있어, 요즘처럼 선선하고 햇살 좋은 계절에 시간 보내기 좋겠다. 지난 주말에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사람이 꽤 많았다. 내부 좌석도 넉넉하고, 그림과 귀여운 조명, 장식물 등 재미있는 인테리어 요소도 많다.
작년, 사무실 옆에 아직 할리스가 있을 때 [2017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in 서울숲]에 가려고 멤버십을 만들어두었던 덕에 이번에도 멤버십 할인으로 무료 사이즈업을 했다.
멤버십 카드 또는 앱이 없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할인 적용받을 수 있어 좋다.
올해도 할리스커피페스티벌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작년처럼 감성적인 느낌의 라인업인 듯하다.
2017: 오왠 치즈 긱스 로꼬 그레이 성시경
2018: 성시경 크러쉬 헤이즈 폴킴 백예린 윤딴딴
올해는 한강 난지공원이라고. 작년과 동일하게 이벤트 티켓은 진작 매진, 5만 원 충전 시 티켓 1장씩 주는 것도 이미 매진이다.
커피, 머핀 및 각종 이벤트 상품(스틱커피, 과자, 모자 및 부채 등) 제공되었고, 닭강정 등 푸드트럭도 꽤 있었다.
그래서 달리 간식거리를 준비하지 않고도, 딱 돗자리만 준비해 가면 편히 누워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올해는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제재 때문인지, 텀블러를 꼭 지참하여 커피를 받으라고 되어있다.
카페에 자주 가고, 근처에 할리스가 있다면 기억해두었다가 여름 즈음 할리스 카드도 충전하고 페스티벌에서 야외공연도 즐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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