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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최영화빵

초록_달 2018. 9. 18. 08:37


 주말 경주 여행 마지막 방문지, 최영화 빵.

 대릉원 후문 바로 근처로, 브런치 카페 찾던 중 사람들이 줄 서서 사는 걸 봤었다.

 모처럼 친구와 멀리 여행 왔으니, 우리도 가족들 선물로 사가기로 했다.


 마지막 일정인 만큼, 카메라 배터리가 아슬아슬해서 사진은 모두 엉망이다.


 기다리면서 빵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깨끗한 내부 모습에 신뢰도 가고, 팥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은 반죽 위에 앙금을 크게 얹어서 감싸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바로 만들고 구워서 뜨끈뜨끈한 채로 판매한다.



 매장도 간판도 깔끔하고 귀엽다.


 김이 뽀얗게 올라오는 최영화빵.


 앞사람들은 2박스 이상 사가기도 했는데, 줄이 많이 밀려서인지 포장박스가 부족한지, 1인당 1박스까지만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다행히 낱개로는 더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10개들이 한 박스와 낱개 5개를 따로 종이봉투에 구매했다.


 낱개와 10개들이, 20개들이가 있는데 어떻게 구매해도 가격은 개당 800원씩이다.


 갓 구운 빵이니 40분 정도는 박스를 열어두어야 한대서, KTX 타러 가는 동안 열어두었다. 빵 냄새가 풍겨 주변 분들께 미안했다.


 서울에 도착해서야 한 개 먹어봤는데, 촉촉하고 앙금도 너무 달지 않고 고소했다.

 촉촉하고, 다른 팥빵보다 덜 달아서 그런지 왠지 붕어빵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얼려두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심지어는 택배로도 많이들 주문한다는 후기가 있어, 추석에 본가에 가져갈 빵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얼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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