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머그잔 하나에 금이 가, 다이소에 들른 김에 샀다. Magic Mug 그라데이션 변온머그컵 (\3,000)
눈꽃시리즈는 노르딕 패턴, 다른 식기며 집 분위기와 어울리는 트로피칼 패턴의 머그로 골랐다.
상품명을 찾으려고 검색하다가 안 사실인데, 뜨거운 물에 담가두거나하면 겉면이 훌러덩 벗겨지나 보다.
그냥 보기에도 그럴 느낌이라, 겉면은 조금 살살 닦아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영상은 조금 빨리 끊어서 일부만 색깔이 변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열기가 금세 퍼지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두면 곧 무늬와 글씨 없이 전체가 녹색으로 변한다.
벌써 날씨가 꽤 추워지기도 했고, 마침 홍차 세트가 생겨서 더 반갑게 변온머그를 사 왔다.
런던에서 사 왔다고 하는 Fortnum&Mason Famouse Teas. 어제 모든 맛을 마셔봤는데도, 그때그때 적어두지 않아 비교가 쉽지는 않다.
가볍고 산뜻한 건 Breakfast Blend와 Queen Anne, 무난한 건 Afternoon Blend, Royal Blend와 Earl Grey Classic.
취향이 극명히 갈릴 듯한 진한 향의 Smoky Earl Grey. 생각보다도 진해서, 거의 매운 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략이라도 밀크티 맛을 내보겠다며 설탕과 우유를 섞어봤으나, 아무리 적은 물에 진하게 우리려고 해도 그건 무리.
냄비에서 티백 두어 개, 설탕과 우유를 끓이듯 만들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을 듯하다.
보통 밀크티 만들 때엔 얼그레이는 추천하지 않고 로얄 블렌드를 권한다고 하니, 시간 날 때 만들어봐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주니어, 올데이킹 4900원 (0) | 2018.12.19 |
---|---|
스타벅스 2019 플래너 (네이비 / 데일리) (0) | 2018.11.26 |
주민자치센터 바리스타 강좌 신청 완료 (0) | 2018.09.20 |
버거킹 메뉴판, 할인행사, 플러스친구 활용 (2) | 2018.09.13 |
길고양이 사료 구매 (0) | 2018.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