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반달과 그 아래 별, 자귀나무, 빨간불과 파란불이 같이 들어오는 신호등. 달과 별은 야경모드, 나머지는 주위 조명이 꽤 밝은 편이라 오토로 촬영했다. 오늘의 피사체 자귀나무(Silk Tree) 깃털같이 화려하고 특이한 꽃 모양 때문에 이름도 알아두고, 마주칠 때마다 좋아하는 나무이다. 맨드라미도 Cock's Comb(닭 볏)이라는 생김새에 딱 맞는 직관적인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귀나무 또한 매끄러운 꽃에 딱 맞는 Silk Tree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꽤 큰 나무인데도 이파리는 미모사 같고, 콩깍지 같은 씨앗이 달리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콩과'로 분류된다고 한다. 생각난 김에 미모사도 검색해보니, 꽃도 자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고, 똑같이 '콩과'라고 한다. 미모사 잎에 ..
골목길에서 만난 맨드라미, 예쁜 색깔과 부드럽게 빛나는 꽃잎 느낌까지 정말 잘 나온다. 오늘의 피사체 맨드라미(cock's-comb)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흔히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며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7~9월에 개화한다. 화경에 대가 없이 밀생한 작은 꽃은 주로 홍색, 황색, 백색 등의 것이 있다. 열매는 난형으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며 3~5개의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개맨드라미’와 달리 잎이 난형 또는 난상피침형이며 잎자루가 길고 화경은 편평하며 꽃차례의 ..
뭉게구름이 예뻐서 옥상으로 올라가 찍은 사진. 형태로 보아 고적운(높쌘 구름)인 것 같다. 광학 12배, 플러스 줌 24배라는데,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폰이나 기존 디지털 카메라의 깨지는 디지털 줌보다 훨씬 사진 품질이 낫다. 오늘의 피사체 고적운: 중층구름 중 하나로 엷은 판자나 둥그스름한 덩어리 모양의 구름조각들이 오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 구름 분류의 10종 기본운형 중의 하나로 보통 2,000~6,000m 고도에서 나타나는 중층운에 속한다. 원명은 높은 하늘의 뜻을 가진 'altum'과 적운 'cumulus'로부터 파생되었으며, 높쌘구름 또는 양떼구름이라고도 한다. 엷은 판자나 둥그스름한 덩어리 또는 롤(roll) 모양의 구름조각들이 오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으로 보통 음영을 갖고 ..
IXUS285HS 도착한 날, 퇴근길에 찍은 사진. 카메라라 확실히 어두울 때에도 예쁘게, 눈에 보이는 색감 그대로 나와서 좋다. 오늘의 피사체 새털구름 구름의 기본 10가지 형태중 상층운에 속한다. 희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줄무늬 또는 실모양의 구름으로 5-13km 고도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맑은 날씨에 나타난다. 정보 출처: 물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53XXXXXX2684 '희고 섬세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면서도 참 예쁘다. 석양이 예쁠 때는 향상 저런 엷은 구름이 퍼져있어 노을빛의 아름다움을 배가해준다 생각했는데, 맑은 날씨에 주로 생기는 구름이기 때문이었나 보다.
거의 숙소를 벗어날 필요조차 없었던 가평 여행. 어린 동생과 함께니, 이렇게 숙소와 활동 한가지 정도로 된 가벼운 여행이 가장 편하다. 연수원 바로 옆 비전수상레포츠에서 보트 3종 정말 재미있었다. 네 식구 타기에 딱 좋았다. 다만 다른 저학년 친구들은 타기에 무리일 듯했다. 동생이 키가 워낙 커 더 큰 아이인 줄 알고 태워주신 것 같다. 가족 모두 즐거워했다. 흔들 다리도 건너보고, 그네 의자와 미니 짚라인도 한참 탔다. 계곡 물놀이장에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물고기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부모님이 모자로 잡아서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셨다. 날이 워낙 더우니 물이 차지 않아 오래 놀아도 힘들지 않았다. 작은 동물원의 아기 돼지, 염소, 양, 토끼, 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