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맥널티 원두, 마트(홈플러스)에서 샀지만 예가체프인데다 같은 브랜드 다른 원두보다 1년~1년 반은 긴 유통기한을 보고 유통된 지 얼마 안 됐구나 싶어 샀다. (엄카찬스) 집에서 자주 내려먹기에 무난하다. 아무래도 중배전의 비교적 가볍고 산뜻한 맛이라 아이스 커피에는 잘 권하지 않지만, 평소에 이런 향을 좋아한다는 나는 아이스로도 좋다. 따로 드리퍼와 서버 사이에 얼음 통을 받쳐 추출된 커피가 얼음을 지나게 할 수도 있으나 장비가 추가로 필요하고 얼음도 많이 든다. 커피서버에 얼음을 바로 넣으면, 서버까지 뜨거운 상태라 얼음이 다 녹아서 밍밍해진다. 그래서 카페 스르르에서 제공하는 방식처럼, 얼음 가득한 컵을 준비했다. 얼음 한 개만 조준해서 비교적 빠르게 따라줘야, 얼음이 덜 녹고 시원한 아이스 커..
로스티드 헤이즐넛 시럽, 고소한 맛이 많이 난다. 함께 주문한 더 빈 프레소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Ethiopia Yiracheffe), 지난 번 예가체프 G2보다 아로마가 훨씬 약하다. 무난하고 괜찮은 맛이지만, 조금만 과하게 추출되면 담배냄새같은 쓰고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 사은품으로 받은 그린티 파우더는 아직 안 먹어봤다. 전에 원두를 시켰던 곳이 시럽과 원두가 따로 배송되기에 새로운 곳에 시킨 건데, 품질이 가격과 정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저렴한 걸 시켰더니 원두 향이 조금 덜 풍부해서 아쉽다. 같은 그라인더에 똑같이 분쇄하고 잘 털기만 했는데, 이전 원두는 원두를 다 쓰도록 그라인더에서 별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 원두는 다음 날 그라인더를 쓰려고 하면 독한 냄새가 나서 쓰자마자 잘 닦..
라떼 마키아또, 하단에 캬라멜 시럽을 2펌프 깔아줬기 때문에 캬라멜 마끼아또!모든 시럽이 핫메뉴는 2펌프, 아이스메뉴는 3펌프가 기본이라고 한다. (샷 또한 핫메뉴 1샷, 아이스메뉴 2샷이 보통) 거품을 충분히 낸 우유를 먼저 준비하고, 우유를 1/3 붓고, 잠시 후 샷 자리만큼 빼고 우유거품을 마저 채워준다.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얇게, 점이 자리 잡으면 적당히 많은 양을 균일하게 부어준다. 너무 세게 부으면 아래 우유와 시럽에까지 섞여버린다. 예쁘게 낸 후, 스틱 스푼을 가운데로 넣어 시럽과 우유가 섞이게끔 저어서 마신다. (거품은 안 깨지도록!) 카페모카, 역시 초코시럽 2펌프 + 에스프레소를 잘 섞어주고, 카푸치노처럼 충분한 거품을 부어준 뒤, 초코시럽을 뿌려준다.시럽은 컵 상단 5센치 정도 높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