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만난 맨드라미, 예쁜 색깔과 부드럽게 빛나는 꽃잎 느낌까지 정말 잘 나온다. 오늘의 피사체 맨드라미(cock's-comb)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흔히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며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7~9월에 개화한다. 화경에 대가 없이 밀생한 작은 꽃은 주로 홍색, 황색, 백색 등의 것이 있다. 열매는 난형으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며 3~5개의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개맨드라미’와 달리 잎이 난형 또는 난상피침형이며 잎자루가 길고 화경은 편평하며 꽃차례의 ..
주위의 다른 한옥 개조 매장처럼, 좁은 입구를 따라 들어가야 카페가 나오기 때문에 자칫 지나치기 쉽다. 나도 근방에 자주 가면서도, 이런 카페가 생겼는지 모르고 있었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도 멀지 않고, 학교에서도 가까워 위치도 좋다. 로데오거리를 벗어난 위치라 시끄럽지 않아 좋다. 옆 골목의 다른 캐주얼한 카페에 찾아갔다가, 만석이어서 차선으로 찾아간 숑디 인 오하라. 하지만 훨씬 더 내 마음에 들었다. ㅁ자형 한옥 가운데 교토의 오하라(大原)를 모티브로 했다는 실내정원이 있다. 크고 작은 나무와 식물들이 화단 안, 화단 위 유리천장 그리고 카페 곳곳에 가득하다. 귀여운 양치식물도 있어,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숲속에 온 것 같다. 이 카페 덕분에 궁금해져 [교토 오하라]라고 사진을 검색해보니, ..
점심식사 후 산책길에 만난 천일홍 군락과 호랑나비, 백로. 오늘의 피사체 1. 천일홍(globe-amaranth) 열대산의 1년생 초본으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원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길이 3~10cm 정도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의 두상꽃차례가 달리며 잎 같은 2개의 난상원형의 포가 받치고 있다. 소화는 보통 적색이지만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인 것도 있다. 열매에 바둑알 같은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쇠무릎’과 달리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정보 출처: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http://100.daum.net/encyclopedia/v..
거의 숙소를 벗어날 필요조차 없었던 가평 여행. 어린 동생과 함께니, 이렇게 숙소와 활동 한가지 정도로 된 가벼운 여행이 가장 편하다. 연수원 바로 옆 비전수상레포츠에서 보트 3종 정말 재미있었다. 네 식구 타기에 딱 좋았다. 다만 다른 저학년 친구들은 타기에 무리일 듯했다. 동생이 키가 워낙 커 더 큰 아이인 줄 알고 태워주신 것 같다. 가족 모두 즐거워했다. 흔들 다리도 건너보고, 그네 의자와 미니 짚라인도 한참 탔다. 계곡 물놀이장에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물고기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부모님이 모자로 잡아서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셨다. 날이 워낙 더우니 물이 차지 않아 오래 놀아도 힘들지 않았다. 작은 동물원의 아기 돼지, 염소, 양, 토끼, 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