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내장, 흑백이 주류지만 벽이 흰색 대신 아이보리색에 가구도 워시목이라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특히 넓은 틀의 빨간 문이 포인트! 가격표 (메뉴판) 브레드, 조각케익 등 디저트와 병음료 할리스 할리치노 3종(블루베리요거트, 민트초코 각 ₩5,700, 콜드브루 ₩5,500) 휘핑크림 위에 그린티파우더가 뿌려진 게 민트초코할리치노, 없는 게 콜드브루할리치노. 이디야 민트초코프라푸치노는 조금 더 얼음입자가 커 서걱서걱한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할리스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었다. 어린 동생과 함께 갔는데 음료(요거트할리치노)도 맛있게 잘 마셨고, 체인점인데다 대개 4인석으로 다들 왁자한 분위기라 초등학생이 있어도 시끄러울까 봐 눈치 볼 필요 없었다. 노키즈존도 많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꽤 의젓한 초등학생이..
지난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인용 자전거 1시간(\6,000) 꽉 채워 탄 후, 당 충전하러 공차에 갔다. 자주 가는 편인데도, 특별히 행사를 하지 않으면 신메뉴보다는 평소 좋아하는 익숙한 메뉴를 시키게 된다. 많이 움직인 후라 목도 말라서 레몬 그린티 에이드 점보사이즈, 얼음 적게, 당도30%, 화이트펄 추가해서 시켰다. 에이드 종류에는 코코넛, 알로에, 화이트펄 모두 자주 넣지만, 살짝 달기만 한 화이트펄이 음료 맛에 가장 덜 영향을 주고 부담스럽지 않은 듯하다. 대신 가격은 다른 토핑들은 대개 \500, 화이트펄은 \700 추가. 남자친구는 더웠는지 무난한 망고스무디를 시켰다. 다른 카페 망고음료보다는 조금 덜 단듯해서 좋다.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시키지 않았지만, 더블화이트카페라떼도 정말 고..
점심시간에 간단히 파리바게트 샐러드빵(\3,000), 옥수수빵(\1,800), 아이스아메리카노(\2,500), KT멤버십 할인(천 원당 10% 할인)으로 총 \6,600. 다른 샌드위치보다 가볍고 속이 편할 것 같아 선택했다. 재료 되는 빵 이름을 확인하려고 검색하다가, 이달 초 삼천오백 원에 사 먹었다는 후기를 보고 조금 당황했다.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거나, 글 쓴 사람이 착각했거나. 빵 사이에 슬라이스 오이,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당근도 약간 들어있는 듯)가 들어있고 케첩을 뿌려뒀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양배추와 마요네즈가 고소해서 간단한 재로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다. 빵도 완전히 나눠자르지 않고, 내부 포장지도 한 겹 있어 먹기에도 편했다. 옥수수빵은 가져와서 나중에 먹어서 사진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