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티드 헤이즐넛 시럽, 고소한 맛이 많이 난다. 함께 주문한 더 빈 프레소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Ethiopia Yiracheffe), 지난 번 예가체프 G2보다 아로마가 훨씬 약하다. 무난하고 괜찮은 맛이지만, 조금만 과하게 추출되면 담배냄새같은 쓰고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 사은품으로 받은 그린티 파우더는 아직 안 먹어봤다. 전에 원두를 시켰던 곳이 시럽과 원두가 따로 배송되기에 새로운 곳에 시킨 건데, 품질이 가격과 정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저렴한 걸 시켰더니 원두 향이 조금 덜 풍부해서 아쉽다. 같은 그라인더에 똑같이 분쇄하고 잘 털기만 했는데, 이전 원두는 원두를 다 쓰도록 그라인더에서 별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 원두는 다음 날 그라인더를 쓰려고 하면 독한 냄새가 나서 쓰자마자 잘 닦..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국내도서저자 : 김형민출판 : 푸른역사 2017.10.21상세보기 정말 자녀에게 말하듯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밝힌다. 근현대의 진보적 사건, 인사들에 관한 내용 위주다. 다만 아직 자신의 신념이 생기지 않은 독자가 읽는 경우, 스스로 생각을 발전시켜서 역사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평가해보기도 전에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될 수도 있겠다. 물론 나는 책의 방향성과 비슷한 의견이지만, 여러 사건에 대해 가능하면 사실 자체만 다양하게 접하고 먼저 스스로 판단을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인 듯한 투로 사건 서술하더라도 본인의 정치색에 알맞은 부분만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 책처럼 본인의 정치색을 확실히 밝히는 편이 읽는이가 사건을 평가하는 데에는 오히려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