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이라 쓰여있는, 그란데 사이즈(KT멤버십포인트로 사이즈업) 오늘의 커피! (Kenya) 약간 알싸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지만 취향은 아니다. 저어가며 마시려고 빨대를 찾으니, 이제는 나무로 된 머들러만 제공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종이빨대가 제공되고, 아이스 음료는 바로 마실 수 있는 모양의 뚜껑으로 바뀌어 종이빨대조차 쓰지 않아도 되게끔 바뀌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있는 변화이면서, 그런 의미를 상기하지 않더라도 종이, 나무를 접할 때 기분이 더 편안하고 좋다. 그래도 이 역시 일회용품이니, 내년에는 시간의 여유가 더 생겨서 개인 컵을 챙겨다니거나 커피 정도는 카페에서 천천히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 콰트로치즈와퍼가 먹고싶은데, 배는 별로 고프지 않은데 감자튀김도 꼭 먹고싶어서 주니어로 시켰다. 때마침 올데이킹 행사중이라, 4,900원에 세트를 구입했다. (정가 \6,600) 그런데 행사중이라 그런지, 주니어 사이즈는 맛이 다른지 맛이 좀 덜했다. 촉촉하고 꾸덕한 치즈 향도 덜하고, 프렌치프라이가 작고 속이 비어있거나 끝이 검은 등, 품질이 안 좋았다. 그래도 친절하고, 양도 적당해서 잘 먹었다. 오늘 영수증 하단 무료세트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진짜 콰트로치즈와퍼를 다시 먹어야겠다!
지하에 있는 카페라,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는데도 아늑한 느낌이었다. 자동으로 잡으니 밝고 희게 나왔다. 바 형식 오픈주방, 창문으로 보이는 분리형 주방 둘 다 있다. 밖에서 핸드드립도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 디스펜서 등으로 음료 메뉴를 만들어서 커피 향이 실내에 가득하게 난다. 아마 분리된 주방에서 다른 메뉴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것 같다. 필터 커피 - 에티오피아 반코 고티티 G1 (\5,000), 카페 사이공(cafe saigon, 연유와 크림이 들어간 프레임만의 베트남식 커피, \6,000) 주문하다 중간에 드립커피는 아이스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깜빡하셨다. 나도 마시고 나서야 깨달아서 그냥 마셨다. 핸드밀로 바로 갈아서 내려주시는 것 같았는데, 내부가 꽤 넓은데도 커피 내릴 때 향이 ..
p.36 분노하여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의 삶을 살 수밖에 없어. ... 그릇된 정의감과 만만해 보이는 자에 대한 분노 ... 이렇게 대중이 분노를 '소모'할 때 느긋하게 그 분노의 불길을 쳐다보며 불구경에 여념이 없는 자들도 항상 있었다 ... 분노하기 전에 생각할 줄 알고, 분노를 조장하는 세력에게 분노를 퍼부을 깜냥을 키우고 있을까? 지금 나는 옳은 대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걸까?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국내도서저자 : 김형민출판 : 푸른역사 2017.10.21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