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이 있어 대충 찍고 보니, 구도가 엉망이다. 인형도 귀엽고, 커피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쓴 맛은 전혀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 전에는 더 진하고 조금 독한 커피가 좋았는데, 이제는 부드럽고 엷은 향이 조금 더 좋아지는 듯하다. 그러니까, 리스트레또 취향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핸디형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나름 리스트레또처럼 적당히 추출한 커피만 마신다. 나중에 나온 건 따로 담아서 향과 맛만 비교해보고 버리는데, 확실히 나중에 추출된 커피에 쓰고 자극적인 맛이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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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9. 10:00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국내도서저자 : 도대체출판 : 예담 2017.09.25상세보기 '열심히'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한 김 식고, 이렇게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에세이가 인기다. '그대로도 괜찮다.', ''속 편하게 살자.'는 분위기에, 소확행을 권장하는 내용들. 도서관에서도 추천도서 서재에 두세 권 씩은 꼭 꽂혀있다. 책 고를 여유가 충분치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쉽게 골라온다. 모두 표지도 귀엽고, 제목도 마음에 들고, 재미있는 삽화도 많은데다 짧은 단락으로 이루어져있어 읽기 편하다. 그래서 이런 에세이를 꽤 많이 읽어봤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이 가장 좋았다. 유머감각도 좋고, 생각의 방향도 마음에 맞는데다 어떤 글에서도 가르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이렇게 살아라! 내가 이렇게 잘 산다!..
서평
2018. 12. 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