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에 올리려다 깜빡했는데, 티스토리 어플에 제목만 덩그러니 쓰인 채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었네...! 오설록에서 준 재료들과, 거리에서 전도하는 분들이 나눠준 로투스와 친구가 챙겨주었던 초 등등. 구겔호프만 노브랜드에서 사와서 꾸몄는데 생각보다 예쁜 결과물이 되었다. 맛은 푸석과 쫀득 사이, 사각한 달콤함이...!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라, 조각조각 잘라 먹을 때마다 집에 있는 시럽이랑 휘핑크림 잔뜩 뿌려서 먹었다. 에이드용으로 산 살구시럽, 휘핑크림(아이싱하듯 가득), 초코드리즐이 가장 잘 어울렸다. 어렵게 예약, 픽업할 필요도 없고 재미있었다. 만족!
만들기/요리
2023. 1. 1. 01:36

그냥 야채구이는 심심하고, 마침 미트소스도 세일이라 가지, 새송이버섯을 굽고 볶았다.야채는 에어프라이어160도에 각 5분 씩. 이 때 올리브유 소금 후추에 버무려서 구워도 되지만 에어프라이어 닦기 번거롭고, 이게 수분이 더 잘 빠져 식감이 나을 것 같아 미뤘다.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후추, 허브솔트에 살짝 버무리듯 볶아주고소스가 배게 한 번 더 볶아서 완성. 피자치즈며, 갈아 올릴 파마산 치즈 덩이도 있는데 더우니까 다 귀찮다. 심지어 마늘도 깜빡했는데, 시판 소스 덕에 당연히 맛있다. 다음엔 두부 추가하면 더 순하고 든든한 맛일 것 같다. 보통 애호박도 많이 넣지만, 가지와 버섯 향 조합이 좋아서 굳이 하나만 선택을 하자면 가지.
만들기/요리
2020. 6. 13.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