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말랑 \3,500,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 톨 사이즈 \6,100 찹쌀말랑은 정말 작다. 거의 한 입 거리에, 안에 잣이 조금 들어가 있고 살짝 달콤한, 평범한 찰떡. 찹쌀떡 자체가 원래 떡 중에서는 비싼 편이라 가격이 부담되지는 않지만, 맛도 특별할 게 없어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는 스타벅스 어플에서 추천하는 대로, 퍼스널 옵션은 우유를 두유로 변경. 텁텁하지 않고 고소하다.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서, 들고 올 때도 마실 때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하고, 크림 위에 얹힌 과자 덕분에 씹는 맛이 있어 좋았다. 음료는 샷 추가하고, 그란데 사이즈로 사이즈업했다.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서 샷 추가(\600) 할인, KT멤버십 카드로 제휴카드 사이즈업 할인(\500)
모처럼 들른 할리스 커피, 뭘 마실까 하다가 10주년이 되었다는 대표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를 시켰다. 시럽이 아닌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있다는 걸 알고 마셔서 그런지, 식감이 조금 다른 느낌.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다. 특별한 소개가 있나 하고 할리스 커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뜨거운 음료보다 찬 음료가 열량 및 당류가 적게 첨가되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뜨거우면 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스 음료는 얼음 때문에 음료 양이 적어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뜨거운 음료에 바닐라 파우더가 더 들어가는 듯하다. 내가 방문한 구리점은 골목 쪽으로 테라스 좌석도 있어, 요즘처럼 선선하고 햇살 좋은 계절에 시간 보내기 좋겠다. 지난 주말에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사람이 꽤 많았다. 내부 좌석도 넉넉..
별생각 없이 틀어두었던 SBS 불타는 청춘. 평소 부모님이 꼭 챙겨 보시는데다, 초반 제주도 태풍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에 다른 일을 하며 곁눈으로 보고 있던 차, 취향에 맞는 예쁜 카페가 나왔다. 어찌나 마음에 들었던지, 만들고 있던 걸 찍으려고 꺼내두었던 카메라로 TV 화면부터 얼른 찍어두었다. 사진 먼저 찍어두고서, 방송에서 나온 '공항 근처'라는 설명만 보고 어느 곳인지 찾기 위해 [김포 카페] [공항동 카페] [김포 식물 카페] 등 열심히 검색했다. 처음엔 잘 나오지 않기에 대강 찾으며 프로그램 엔딩 크레딧에 촬영협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막도 없었고 불타는 청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찾지 못했다. 이곳을 찾으며, 실내 정원이 있는 카페가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방문했던 숑디 ..
셰프 레이먼 킴이 론칭했다고 하는 베이커리 카페 캐틀 앤 비. 이 지점은 마트 안에 입점해있는데도, 공간에 구분을 두고 가장 바깥쪽에 자리해 조용하고 분위기도 괜찮다. 때마침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 오랜만에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봤는데,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회색 벽돌에 대리석 무늬 테이블, 어두운 거울과 큰 야자수 나무들 덕에 전체적으로 시원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저렇게 매장 안에 큰 나무가 있는 매장이 좋더라. 음료 가격은 5~6천 원대. 빵은 종류도 많고, 음료보다 저렴한 3천 원대. 오늘은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상단 폼은 커피 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타벅스 콜드폼콜드브루와 비슷하게 달콤하고 가볍다. 맛도 ..
밝은 내장, 흑백이 주류지만 벽이 흰색 대신 아이보리색에 가구도 워시목이라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특히 넓은 틀의 빨간 문이 포인트! 가격표 (메뉴판) 브레드, 조각케익 등 디저트와 병음료 할리스 할리치노 3종(블루베리요거트, 민트초코 각 ₩5,700, 콜드브루 ₩5,500) 휘핑크림 위에 그린티파우더가 뿌려진 게 민트초코할리치노, 없는 게 콜드브루할리치노. 이디야 민트초코프라푸치노는 조금 더 얼음입자가 커 서걱서걱한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할리스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었다. 어린 동생과 함께 갔는데 음료(요거트할리치노)도 맛있게 잘 마셨고, 체인점인데다 대개 4인석으로 다들 왁자한 분위기라 초등학생이 있어도 시끄러울까 봐 눈치 볼 필요 없었다. 노키즈존도 많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꽤 의젓한 초등학생이..
지난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인용 자전거 1시간(\6,000) 꽉 채워 탄 후, 당 충전하러 공차에 갔다. 자주 가는 편인데도, 특별히 행사를 하지 않으면 신메뉴보다는 평소 좋아하는 익숙한 메뉴를 시키게 된다. 많이 움직인 후라 목도 말라서 레몬 그린티 에이드 점보사이즈, 얼음 적게, 당도30%, 화이트펄 추가해서 시켰다. 에이드 종류에는 코코넛, 알로에, 화이트펄 모두 자주 넣지만, 살짝 달기만 한 화이트펄이 음료 맛에 가장 덜 영향을 주고 부담스럽지 않은 듯하다. 대신 가격은 다른 토핑들은 대개 \500, 화이트펄은 \700 추가. 남자친구는 더웠는지 무난한 망고스무디를 시켰다. 다른 카페 망고음료보다는 조금 덜 단듯해서 좋다.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시키지 않았지만, 더블화이트카페라떼도 정말 고..
점심시간에 간단히 파리바게트 샐러드빵(\3,000), 옥수수빵(\1,800), 아이스아메리카노(\2,500), KT멤버십 할인(천 원당 10% 할인)으로 총 \6,600. 다른 샌드위치보다 가볍고 속이 편할 것 같아 선택했다. 재료 되는 빵 이름을 확인하려고 검색하다가, 이달 초 삼천오백 원에 사 먹었다는 후기를 보고 조금 당황했다.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거나, 글 쓴 사람이 착각했거나. 빵 사이에 슬라이스 오이,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당근도 약간 들어있는 듯)가 들어있고 케첩을 뿌려뒀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양배추와 마요네즈가 고소해서 간단한 재로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다. 빵도 완전히 나눠자르지 않고, 내부 포장지도 한 겹 있어 먹기에도 편했다. 옥수수빵은 가져와서 나중에 먹어서 사진은 없..
어제 저녁, 잠실 롯데월드몰 이성당카페에서 사 왔던 단팥빵과 먹으려고 쥬씨 아보카도 주스를 사러 갔다. > 잠실 롯데월드몰 이성당 카페 후기 http://choroc-dal.tistory.com/17 평소 카페에 가면 매장 인테리어도 찍는데, 여기는 엉망인 가격표를 찍어봤다. 이 정도면 두 번째 가격표처럼 애초에 메뉴별로 각각 분리해두면 좋을 것을, 정신없을 뿐 아니라 왠지 신뢰가 덜 간다. 매장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카페들에서 칠판 형식의 메뉴판을 주로 사용하나 보다. 하지만 아보카도쥬스(M \2,500, XL \4,300)는 맛있고, 취급하지 않는 카페도 많기 때문에 쥬씨에서 샀다. M사이즈는 컵이 작은데, 음료도 적게 담아줬다. 마감시간에 가까워 재료가 부족했나 싶었다...
요즘 피곤해서 종종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데, 오늘은 배고프고 기운 없어 손까지 떨렸다. 정말로 당 떨어진 느낌. 마침 어제 봐두었던 여러 스타벅스 커스텀들이 생각나, 모처럼 샷이 들어가지 않은 달콤한 메뉴를 시키려고 했다. 계획은 돼지바프라푸치노(두유딸기프라푸치노, 딸기시럽 6펌프, 자바칩 반반, 휘핑크림에 초코드리즐)였으나, 급히 시키다 보니 그 위에 있던 캡틴크런치베리(두유딸기프라푸치노에 헤이즐넛시럽)를 시켰다. 사진에 자바칩이 뿌려져있는 걸 보고 착각했다. KT멤버십 할인(사이즈업 할인)을 적용하려고 그란데로 시켜서, 퍼스널옵션에서 자연스럽게 헤이즐넛시럽 3펌프와 자바칩 4스푼 반반(반은 통으로 얹고 반은 블렌드)을 추가했다. 친구가 알려준 팁대로, 컵홀더 끼우기 전 냅킨으로 컵을 한 번 감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