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와플(\3,000)과 키위쥬스(\5,000) 그냥 와플은 2천 원인데, 심심할 것 같아 생크림 와플로 시켰다. 그런데 와플 자체도 버터향도 가득하고 맛있었다. 키위 쥬스, 주문하면 매장에 있는 과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갈아주셔서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느낌. 선물용 블루베리청(\13,000)도 샀다. 박스포장하고 비닐백에 담아주셨다. 석류레몬청, 사과레몬청, 유자청, 모과청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은 12,000~13,000원 선.
필기는 문제은행식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되어 100점! 실기로 우선 카푸치노 2잔, 맛이 잘 나왔다고 칭찬 받았다. 다음으로 에스프레소와 라떼 마키아또, 평소보다 메뉴 모양이 잘 나왔다. 에스프레소가 아쉬웠지만, 평소보다 신경을 더 써서인지 메뉴들이 잘 돼서 다행히 한 번에 합격점을 받았다. 사회생활 한 게 아무래도 인생에 도움이 된다 싶긴 했다. 다른 수험생들도 다 지켜보고, 매주 보던 선생님께 심사받는 뻘쭘한 상황에서 메뉴 복명복창하고 내놓는 게 생각보단 덜 떨리고 시험보는 순서도 빨리 잘 정리됐다. 바로 전날도 송년회 덕에 수백명 앞에서 자기소개하고 게임한 것도 작게나마 도움이 됐겠지 싶었다. 더 어린 친구들을 보고, 내가 저 나이 때였다면 저보다도 더 떨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
경기도청 북부청사 근방 카페 Barista-B, 민트코코아. 코코아에 민트시럽 넣으신 것 같다. 스팀밀크 얹어서 하트 만들어주셨다. 코코아 자체는 스팀밀크 쫀쫀한 식감이 아니고 보통 코코아의 살짝 거친 느낌이었다. 음료 종류도 많고, 치즈케익 등 조각케익과 디저트가 있었는데 대부분 4~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매장이 꽤 넓고, 미팅룸인지 벽으로 나뉜 자리가 있고, 특이하게 벨벳으로 된 알록달록한 1인용 의자들을 두었다. 나무색깔로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이지만, 의자들 덕에 캐주얼한 느낌도 들었다. 한쪽 벽에는 원두가 종류별로 담긴 병도 있었다. 일행이 없었다면 향을 맡아보고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을 듯하다.
(상쾌한)이라 쓰여있는, 그란데 사이즈(KT멤버십포인트로 사이즈업) 오늘의 커피! (Kenya) 약간 알싸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지만 취향은 아니다. 저어가며 마시려고 빨대를 찾으니, 이제는 나무로 된 머들러만 제공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종이빨대가 제공되고, 아이스 음료는 바로 마실 수 있는 모양의 뚜껑으로 바뀌어 종이빨대조차 쓰지 않아도 되게끔 바뀌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있는 변화이면서, 그런 의미를 상기하지 않더라도 종이, 나무를 접할 때 기분이 더 편안하고 좋다. 그래도 이 역시 일회용품이니, 내년에는 시간의 여유가 더 생겨서 개인 컵을 챙겨다니거나 커피 정도는 카페에서 천천히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 콰트로치즈와퍼가 먹고싶은데, 배는 별로 고프지 않은데 감자튀김도 꼭 먹고싶어서 주니어로 시켰다. 때마침 올데이킹 행사중이라, 4,900원에 세트를 구입했다. (정가 \6,600) 그런데 행사중이라 그런지, 주니어 사이즈는 맛이 다른지 맛이 좀 덜했다. 촉촉하고 꾸덕한 치즈 향도 덜하고, 프렌치프라이가 작고 속이 비어있거나 끝이 검은 등, 품질이 안 좋았다. 그래도 친절하고, 양도 적당해서 잘 먹었다. 오늘 영수증 하단 무료세트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진짜 콰트로치즈와퍼를 다시 먹어야겠다!
지하에 있는 카페라,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는데도 아늑한 느낌이었다. 자동으로 잡으니 밝고 희게 나왔다. 바 형식 오픈주방, 창문으로 보이는 분리형 주방 둘 다 있다. 밖에서 핸드드립도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 디스펜서 등으로 음료 메뉴를 만들어서 커피 향이 실내에 가득하게 난다. 아마 분리된 주방에서 다른 메뉴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것 같다. 필터 커피 - 에티오피아 반코 고티티 G1 (\5,000), 카페 사이공(cafe saigon, 연유와 크림이 들어간 프레임만의 베트남식 커피, \6,000) 주문하다 중간에 드립커피는 아이스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깜빡하셨다. 나도 마시고 나서야 깨달아서 그냥 마셨다. 핸드밀로 바로 갈아서 내려주시는 것 같았는데, 내부가 꽤 넓은데도 커피 내릴 때 향이 ..
p.36 분노하여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의 삶을 살 수밖에 없어. ... 그릇된 정의감과 만만해 보이는 자에 대한 분노 ... 이렇게 대중이 분노를 '소모'할 때 느긋하게 그 분노의 불길을 쳐다보며 불구경에 여념이 없는 자들도 항상 있었다 ... 분노하기 전에 생각할 줄 알고, 분노를 조장하는 세력에게 분노를 퍼부을 깜냥을 키우고 있을까? 지금 나는 옳은 대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걸까?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국내도서저자 : 김형민출판 : 푸른역사 2017.10.21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