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준비하며 가서 꼭 가기로 마음먹은 경주월드, 황리단길, 좌식 스타벅스. 서울에서도 한옥 형태의 매장은 많지만, 경주에는 특이하게 좌식인 매장이 몇 군데 있다는 글을 봤다. 대릉원 정문 앞, 수학여행 시 많이 본 분위기의 상가들 사이에 자리해있다. 넓은 주차장이 줄지어있고, 왁자한 상가들도 나란히 있어 얼핏 휴게소스럽기도 했다. 경주대릉원점은 리저브 매장으로, 꽤 넓고 대부분 평소 보던 좌석이었다. 시내에 있는 경주점은 좌식이 아닌 걸 보고 대릉원점도 긴가민가하며 들어섰기에, 얼핏 좌식인 자리가 없는 줄 알고 당황했었다. 매장 안쪽에 평상형으로 사진과 같은 좌식 좌석이 여섯 테이블 정도 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좁지 않아서, 어린아이와 동반한 가족도 곁에 아기를 눕혀두고 앉기에 편한 형태였다...
주말 경주 여행 마지막 방문지, 최영화 빵. 대릉원 후문 바로 근처로, 브런치 카페 찾던 중 사람들이 줄 서서 사는 걸 봤었다. 모처럼 친구와 멀리 여행 왔으니, 우리도 가족들 선물로 사가기로 했다. 마지막 일정인 만큼, 카메라 배터리가 아슬아슬해서 사진은 모두 엉망이다. 기다리면서 빵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깨끗한 내부 모습에 신뢰도 가고, 팥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은 반죽 위에 앙금을 크게 얹어서 감싸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바로 만들고 구워서 뜨끈뜨끈한 채로 판매한다. 매장도 간판도 깔끔하고 귀엽다. 김이 뽀얗게 올라오는 최영화빵. 앞사람들은 2박스 이상 사가기도 했는데, 줄이 많이 밀려서인지 포장박스가 부족한지, 1인당 1박스까지만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다행히 낱..
지난 주말, 경주여행. 1일차는 경주월드와 천마총,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2일차는 대릉원(천마총)과 황리단길에서 보냈다. 좌석이 좌식이라는 스타벅스 경주 대릉원점에 먼저 들른 후라, 조금 늦은 두시경 찾은 리앙. 대릉원 후문 바로 앞쪽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오후 시간이었지만 브런치 메뉴 주문이 가능했다. 쉬림프 바질 페스토 파스타(\16,000), 아보카도 토마토 크루와상(\10,000)에 세트로 롱블랙(아메리카노, ICE or HOT 선택 가능, \1,900 / 단독 주문 시 \4,000)을 추가했다. 카메라 설정 실수로 노랗게 나왔지만, 메뉴판 상세. 가격은 평범한 편. 사진에 보이는 좌석 외에도, 우리가 짐을 둔 좌석 뒤로 같은 크기의 2인 테이블이 하나 더 있다. 창밖으로 대릉원이 펼쳐져..
명함만 한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괜찮은 동네 카페. 아메리카노는 \2,000,그 외에 대개 3천 원대의 다양한 커피, 라떼, 차와 프레첼 등까지 있다. 500원을 추가하면 킹사이즈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식. 그러고 보니 인테리어 소품들을 찍느라, 메뉴판이며 음료 사진조차 찍지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가 참 편안하고 좋다. 벽면의 외국 가수들 흑백사진, 바이크 모양 시계, 샹들리에와 사진에는 없지만 타자기 모양 소품 등이 카페 이름대로 아날로그 감성. 전면이 아파트 단지 측면에 접한 골목길이라, 시끄럽지도 않고 밖으로 화단이 보이는 점도 좋다. 위치가 편리해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찾는 것 같다. 맥주도 취급하는 카페&펍이었는데, 주인이 바뀌고 맥주 냉장고는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카페 메뉴를 더 늘린 것 같..
대표메뉴들은 다른 패스트푸드점보다 조금 비싼 듯하지만, 저렴하게 행사중인 버거도 많다. 특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해두면 자주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근래에도 와퍼주니어 \1,900 쿠폰이 왔는데, 행사 제외매장이 꽤 많다. 카카오톡으로 오는 할인쿠폰은 제외매장이 많고, 세트업그레이드 쿠폰은 그나마 제외매장이 조금 적다. 나도 가장 가까운 매장이 행사제외매장이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와퍼주니어 단품 정가 \4,000에 영수증 사이즈업 쿠폰으로 세트로 구매(세트가 \6,000)했다. 항상 다른 곳보다 따뜻하고 맛있기에 프렌치프라이는 변경하지 않고, 음료만 스프라이트로 변경. 평소 특별히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주니어 사이즈가 세트로 먹기에는 딱 적당하다.
지금 이 순간국내도서저자 :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 양영란역출판 : 밝은세상 2015.12.01상세보기 기욤 뮈소에 대해서만큼은 전작주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소설이라면 모두 읽었다. 꽤 많이 사서 읽었고, 사 모으지 못한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읽었다. 국내에서 기욤 뮈소의 소설이 한창 유행이던 중고생 시절 엄마와 함께 읽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점점 색채도 내용도 대부분 비슷한 그의 작품들이 갈수록 진부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의 모든 소설이 다 예쁘고, 재미있고, 따뜻해서 좋다. 그의 소설만큼은 한결같으리란 믿음이 있다. 이 책을 빌려온 이유가 그거였다. 따뜻하고 예쁜, 어른을 위한 동심이 필요했다. 다 읽고서, 꿈에서 깬 듯 행복하면서 아쉽기도 한 기분을 느끼려고...
찹쌀말랑 \3,500,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 톨 사이즈 \6,100 찹쌀말랑은 정말 작다. 거의 한 입 거리에, 안에 잣이 조금 들어가 있고 살짝 달콤한, 평범한 찰떡. 찹쌀떡 자체가 원래 떡 중에서는 비싼 편이라 가격이 부담되지는 않지만, 맛도 특별할 게 없어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는 스타벅스 어플에서 추천하는 대로, 퍼스널 옵션은 우유를 두유로 변경. 텁텁하지 않고 고소하다.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서, 들고 올 때도 마실 때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하고, 크림 위에 얹힌 과자 덕분에 씹는 맛이 있어 좋았다. 음료는 샷 추가하고, 그란데 사이즈로 사이즈업했다.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서 샷 추가(\600) 할인, KT멤버십 카드로 제휴카드 사이즈업 할인(\500)
모처럼 들른 할리스 커피, 뭘 마실까 하다가 10주년이 되었다는 대표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를 시켰다. 시럽이 아닌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있다는 걸 알고 마셔서 그런지, 식감이 조금 다른 느낌.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다. 특별한 소개가 있나 하고 할리스 커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뜨거운 음료보다 찬 음료가 열량 및 당류가 적게 첨가되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뜨거우면 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스 음료는 얼음 때문에 음료 양이 적어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뜨거운 음료에 바닐라 파우더가 더 들어가는 듯하다. 내가 방문한 구리점은 골목 쪽으로 테라스 좌석도 있어, 요즘처럼 선선하고 햇살 좋은 계절에 시간 보내기 좋겠다. 지난 주말에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사람이 꽤 많았다. 내부 좌석도 넉넉..
사슬뜨기, 한길긴뜨기, 긴뜨기만 할 줄 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식빵 수세미. 원형 도안과는 달리 코가 늘거나 줄지 않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TV 등을 보면서 하더라도 헷갈릴 일이 없어 좋다. 만들기 간단한 것치고 색상도 특이하고, 음식 모양이라 귀엽다.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실(베이지 3, 갈색 2, 총 5묶음)과 도안 ₩12,500 (추가 구매) 포장 20세트(투명봉투와 스티커) ₩2,000 > 2018/09/11 - [일상] - 식빵수세미 포장하기(코바늘) 배송비 ₩2,500 > 총 ₩17,000 실이 다섯 뭉치나 되니 특별히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